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합스부르크 가문 (문단 편집) === 몰락 === 독일 통일에서 배제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독일 제국]]과 [[이탈리아 왕국]]의 수립으로 서쪽으로의 진출이 막히자 대신 남쪽 [[발칸 반도]]로의 진출을 시도했다. 오스만 제국이 [[유럽의 환자]]로 전락하면서 발칸 반도의 수많은 민족들이 독립을 외치는 가운데 합스부르크의 오스트리아-헝가리는 이를 세력을 확장할 기회로 보았다. 우선 [[보오전쟁]]으로 일시적으로 대립 관계에 있었던 독일과 우호관계를 다진 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공동통치령|보스니아를 확보하며]] 남방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하지만 역시 남쪽으로의 진출을 노리던 러시아가 [[범슬라브주의]]를 외치며 끼어들면서 발칸 반도의 판세는 더욱 복잡하게 돌아갔다. 결국 [[가브릴로 프린치프|세르비아 민족주의자]]에게 [[프란츠 페르디난트|제위 계승자]]가 [[사라예보 사건|암살당하면서]] 이전에 쌓이고 쌓인 수많은 갈등이 폭발하며 [[제1차 세계 대전]]이 발발했다. 1918년 제1차 세계 대전의 패전으로 [[카를 1세]]가 퇴위하며 길었던 합스부르크의 시대가 막을 내렸고, 오스트리아-헝가리도 해체되었다.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해군]] [[중장]] 출신인 [[호르티 미클로시]] [[제독]]이 [[헝가리 왕국]]을 복원하며 헝가리 왕위는 남아있긴 했지만, 명목상의 복원이었을 뿐 합스부르크 가문의 헝가리 입국을 거부하는 등 섭정 지위로 1인 독재 체제를 유지하였고 이마저도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헝가리에 [[헝가리 인민 공화국|사회주의 공화정]]이 들어서면서 합스부르크 가문이 군림하는 나라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하지만 오늘날에도 합스부르크 가문은 유럽의 일세를 풍미한 이름 높은 가문으로 대접받으며, 근대 유럽의 파란만장한 역사를 웅변하는 산 증인이다. 오스트리아가 공화국으로 전환한지 100년이 넘어가고 있음에도 합스부르크 가문의 [[당주|가주]]는 비록 이름 뿐이지만 아직 오스트리아 황제, 헝가리 국왕, 보헤미아 국왕 등의 작위를 주장한다. 이처럼 군주제의 폐지나 불합리한 승계과정으로 인해 왕위를 빼앗겼다고 주장하거나, 만약 그 왕조가 이어져 왔다면 지금은 누가 왕일까 설정놀이를 하기도 하는데, 그 대상자를 [[작위 요구자|왕위 요구자]]라고 부른다. 과거에는 이로 인해 전쟁이 일어나기도 했으나, 지금은 명예상의 문제에 불과하고 진지하게 군주로서의 실권을 요구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물론 오스트리아도 그렇고 생각이 있는 왕위 요구자들은 실권이 없는 [[입헌군주제]]로라도 왕정복고를 원하지만 그것조차 원만하지 않은 게 현실이다. 사실 오스트리아는 합스부르크 가문이 딱히 잘못한 것도 아니고, 전쟁 자체도 아무 잘못도 없는 제위 후계자가 암살당해서 일어난 거라 말이 패전국의 황실이라지만 정상참작이 충분히 됨에도 불구하고 공화주의 정권의 황실 배척이 이례적으로 강해서 제정복고의 길이 다른 유럽보다도 요원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